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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체구조학 연구실

지체구조학 연구실
지도교수
박문재(학과장) 교수
연 구 실
S1-6동 505호
홈페이지
http://sites.google.com/view/munjaepark
지구 표면은 하나가 아닌 여러 개의 퍼즐 조각과도 같은 딱딱한 판들로 구성되어 있고, 이 판들이 지속적으로 움직이며 충돌하거나 갈라지면서 변형작용(deformation)을 일으킵니다. 과거에서부터 현재까지 발생한 지질학적인 사건들은 필연적으로 취성/연성 변형작용을 통해 지구의 암석에 지질구조(단층, 습곡, 전단대 등)로 기록됩니다.

지체구조학(Tectonics)은 암석권에서 생성되고 발달된 구조들의 특성들을 통해 지역적 규모에서부터 전 지구적 규모에서 발생한 운동과 변형의 역사를 연구하는 학문입니다. 따라서 암석의 형태, 배열 및 내부 구조를 다루는 구조지질학(Structural Geology)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지체구조학은 구조를 형성하게 하는 외부의 근원적인 과정과 더욱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지체구조학은 인류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지진과 화산을 이해하기 위한 핵심적인 틀을 제공하고, 자원 개발 및 탐사에도 크게 활용됩니다.

지체구조학 연구실에서는 국내/해외지역의 지각/맨틀 암석에 기록된 변형 미구조(deformation microstructure)를 통해 과거와 현재의 지질학적 현상들을 해석하고 예측하기 위한 연구를 수행합니다. 야외조사를 통해 암상 및 지질구조를 관찰/기술하고, 암석시료를 채취해서 편광/전자현미경, 전자후방산란회절(EBSD), Raman/FTIR 분광기 등의 다양한 분석장비들을 활용하여 관찰하고 분석합니다. 이를 통해 과거에 발생한 변형 메커니즘과 변형 환경(조건)을 이해하고, 광물/암석에 기록된 변형 미구조의 발달사와 과거에 발생한 지질학적 사건과의 관계를 규명하는 연구를 수행합니다.